전통적인 종이와 유사한 느낌의 디스플레이 장치로, 종이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e-페이퍼라고도 하는데, 평판 디스플레이와는 다르게 잘 휘어지고 깨질 염려가 없으며, 종이처럼 두께가 얇아 마음대로 구기거나 접을 수도 있다. 플라스틱 재질을 이용하여 만들었는데 휴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백라이트로 화소가 빛나도록 만든 전통적인 평판 디스플레이와는 다르게, 액정 대신 전자잉크를 사용하여 빛을 비추지 않아도 외부 조명 아래서 화면을 볼 수 있어 전력 손실이 매우 적다. 전자종이는 현재 e북리더(e-book readers)에 채용된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