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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새마을운동으로 구제역 파동 넘는다

작성일 2011-03-10

[경북] 새마을운동으로 구제역 파동 넘는다

 



[앵커멘트]
구제역 여파로 매몰지 환경오염과 지역경제 기반 붕괴 등 2차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시절 우리 경제를 일으켜 세웠던 새마을운동을 다시 한번 펼쳐 구제역 파동을 넘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구제역 최초 발생지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경북 안동시 새마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구제역 매몰지 명예 환경관리자로 위촉받는 자리입니다.

가축 매몰지 붕괴와 침출수 등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어 방역 당국은 이를 예방하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주변 매몰지 상태를 수시로 살펴보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거나 담당공무원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미 영덕과 경주 등지에서도 새마을단체 회원들이 방역초소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
인터뷰:신정숙, 경북 안동시 새마을부녀회장]
"
공무원들이 근무를 하면서 보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저희 새마을회는 각 읍면동 별로 회원조직이 잘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하고 같이 손을 잡고..."

구제역으로 축산기반이 붕괴되면서 지역경제는 시름을 앓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린 새마을운동'으로 불리는 이런 자발적인 참여 운동은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과 맞물려 큰 효과를 거둘 전망입니다.

[
인터뷰:권영세, 경북 안동시장]
"
무엇보다도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그런 시책과 또 우리 지역에 외부 관광객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시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무너진 축산기반과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나서고 있는 움직임은 또 하나의 새마을운동으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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