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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파동에 지역경제 '휘청'

작성일 2010-12-22

구제역 파동에 지역경제 '휘청'

 


[앵커멘트]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의 경제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축산농민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은 물론 모임이나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관광과 외식업계의 연말연시 특수도 실종됐습니다.사태가 더 길어질 경우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입니다.

 

[리포트]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경북 안동 지역 관광객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안동의 대표적인 관광지 하회마을은 구제역 발생 전의 1/3로 급감했습니다.

 

어렵게 발걸음한 관광객들이 안타까워할 정도입니다.

 

[인터뷰:관광객]"와보니까 그런 것(구제역) 때문에 사람들이 좀 꺼려하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홍보해서 사람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방문을 할 수 있도록..."

 

관광객이 줄면서 식당가 매출도 크게 떨어졌습니다.게다가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취소돼 연말연시 특수는 완전히 실종됐습니다.

 

[인터뷰:식당 주인]

"관광객이 요새 며칠째 아예 없어요. 안동지방 나가면 웬만한 식당 문 다 닫았어요. 우리뿐 아니라 경북 지방 전체에 타격이 있어요."

 

가축시장은 물론 재래시장까지 폐쇄된 것도 지역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동을 제한하다 보니 주민들은 중요한 모임에도 못가고 생필품은 배달에 의존하는 실정입니다.

 

지역 명소마다 열리던 해맞이 행사도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특히 동해안의 해맞이 행사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경제성이 입증된 상태여서 아쉬움이 더 큽니다.

 

구제역 파동으로 경제가 휘청이면서 지역 주민들은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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