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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308호 풍남문...30년 만에 새 단청

작성일 2010-09-27

보물 308호 풍남문...30년 만에 새 단청

 

 

[앵커멘트]

전주 '풍남문'은 조선시대 전라감영을 둘러싸고 있던 전주성 4대문 가운데 지금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보물급 문화재입니다.

이 '풍남문'에 30년 만에 새 단청을 칠하고 조망권을 확보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풍패의 남쪽'을 뜻하는 '풍남문'은 조선 왕조의 발상지인 전주성의 남쪽 성문입니다. 

1767년 조선 영조 때 재건한 '풍남문'은 수원에 있는 '팔달문', '화성문'과 함께 지방에 남아 있는 3대 보물급 성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층에 세운 4개 기둥이 그대로 연장돼 상층의 기둥으로 사용되었고 홍예문 천장에 봉황이 그려져 있는 등 희귀한 건축 양식과 문양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성율, 풍남문 보수시공업체 이사]
"천장 부위를 홍예반자라고 하거든요. 그 자체가 봉황이 그려져 있다는 게 다른 성문하고 많이 차별화 돼 있는 전통적인 4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세월을 견뎌 오면서 칠이 떨어지고 색이 바랜 '풍남문'에 전면적인 보수 공사가 이뤄집니다.

'풍남문' 전체에 걸쳐 단청을 새로 입히는 작업을 시작으로 낡은 기와를 고르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이와 함께 전주한옥마을에서도 '풍남문'을 볼 수 있도록 조망권을 확보해 이곳을 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최성인, 전주시 문화관광과 문화재담당]
"한옥마을에서 풍남문 조망권이 확보됨으로써 관광객들이 우리 풍남문의 산뜻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호남제일성인 전주성을 지켰던 '풍남문'의 위풍당당한 옛 모습을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롭게 단장한 '풍남문'은 공사가 완전히 끝나게 되는 내년 2월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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