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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리진 초대형 로켓 '뉴 글렌' 다음달 첫 비행...가열되는 우주경쟁

작성일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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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초대형 로켓 '뉴 글렌'이 다음 달 첫 비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애초 이달 예정이었던 화성 탐사선 발사는 내년 봄으로 미뤄졌는데, 대신 12월로 예정했던 궤도 운반선 발사를 한 달 앞당겼습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거대한 수증기가 로켓 엔진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블루 오리진의 초대형 로켓 '뉴 글렌'의 2단 엔진 연소 시험입니다.

이번 연소시험에서는 2단 엔진과 지상 제어 시스템 간의 상호 작용 등을 검증했습니다.

2단으로 구성된 뉴 글렌은 높이 98m, 지름 7m의 초대형 로켓으로 지구 저궤도에 약 45톤의 화물을 나를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십 대항마로 개발됐는데, 우여곡절 끝에 다음 달 첫 비행에 나섭니다.

탑재체는 지구 저궤도에서 달 궤도까지 연료와 화물 등을 운반해주는 궤도 운반선 '블루 링'입니다.

[앨리슨 캐런 / 블루 오리진 연구원 : 우주로 가는 길을 만드는 것은 우주에 더 쉽게 접근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애초 뉴 글렌의 첫 항해지는 화성이었습니다.

NASA의 화성 탐사 위성을 태우고 이달 발사 예정이었으나 NASA는 발사 가능 기간이 너무 짧아 유사시 발사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내년 봄으로 발사 일정을 미뤘습니다.

블루 오리진은 NASA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뉴 글렌의 발사를 늦출 수 없다며 원래 12월 예정이었던 블루 링 발사를 한 달 앞당겼습니다.

우주업계는 이번 뉴 글렌 발사가 성공한다면 억만장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일론 머스크의 우주경쟁이 한층 가열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창진 /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위원 : 뉴 글렌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에 만든 스타십과 거의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거든요.]

우주 산업에서 거대 영향력을 주는 사람들이 경쟁하고 있다, 이렇게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앞서 스페이스X와 블루 오리진은 NASA의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탐사에 모두 선정된 바 있습니다.

2026년 예정인 아르테미스3 임무에는 스페이스X가, 이후 아르테미스5 임무에는 블루 오리진이 각각 참여해 앞으로의 우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YTN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영상편집 : 김영환
그래픽 : 이나영

#블루오리진 #아르테미스 #NASA #우주경쟁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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