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항공 택시나 드론 등 도심 공중 교통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KAIST 기계공학과 전원주 교수 연구팀은 열과 공기는 통과시키면서도 소음만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신개념 음향 메타물질인 '복소 임피던스 타일'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타일은 소리의 크기뿐 아니라 방향까지 조절할 수 있어 밖으로 빠져나가는 소리를 9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검증했습니다.

연구진은 '복소 임피던스 타일'이 습도·온도 변화에 따른 유지 보수와 제작이 쉬워 소음 저감에 새로운 해결책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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