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도라지 육묘' 보급해보니...생산성↑ 노동력↓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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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는 대표적인 약용 작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최상의 육묘 개발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더니, 생산성은 높아지고 노동력은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심은 지 3년 된 도라지가 햇볕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랍니다.
밭에 씨앗을 직접 뿌리지 않고 시설에서 60일가량 싹을 키워 심은 겁니다.
이렇게 키운 싹을 '플러그 묘'라고 부릅니다.
이런 방법으로 도라지를 재배했더니 생산성이 20% 높아졌습니다.
초기 제초나 솎음 작업 등 손 가는 일은 줄어 노동력은 50%가량 줄었습니다.
[박창수 / 도라지 재배 농민 : 지금까지 작황이 좋고, 이 뿌리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그 뿌리에 사포닌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수확에) 큰 기대를 걸고….]
그동안 약용 작물 재배 농가는 영세성과 고령화, 그리고 생산량 감소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 플러그 묘 개발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경남 산청과 고성에 도라지 특화작목단지를 선정해 3년 동안 플러그 묘 150만 주를 공급한 겁니다.
여기에 가공식품 개발과 유통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윤숙 / 경상남도 약용자원연구소 농업연구사 : 저희가 특화작목단지를 3년간 조성했습니다. 향후 산업화 연계까지 해서 가공 제품까지 만들어서 농가 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시설에서 묘를 키워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도라지 재배.
갈수록 고령화하는 농가들에 일석이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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