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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온열질환자 증가, 증상 발생 시 초기 대응 중요

작성일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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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작부터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한 건데요.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생기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됐을 경우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이 이를 견디지 못해 나타납니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포함되며, 두통이나 어지러움, 근육 경련, 의식 저하 등이 일어납니다. 

6월에 폭염특보가 내려질 만큼 무더운 날씨에 온열질환자 발생 또한 빨라졌는데요. 

지난달 20일부터 이번 달 9일까지 신고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72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3.3%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온열질환을 흔히 말하는 '더위 먹은 거'로 방치하면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데요.

특히 어린이, 고령자, 야외근로자,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증상 발생 시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온열질환자를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온열질환이 확인되면 우선 구급차를 부르고, 최대한 빠르게 환자를 옮겨야 합니다.

두 번째는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체온을 떨어트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수분섭취를 도와줘야 합니다. 

다만, 의식이 없을 때는 물을 마시게 하면 질식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폭염 예보를 자주 확인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노약자의 경우 야외 활동을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온열질환 #불볕더위 #폭염 #열사병 #열탈진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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