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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예보는 불가능...피해 줄이는 조기경보는 가능

작성일 2024-06-17
지진
*이미지 클릭 시 해당 영상으로 이동됩니다*

지진은 첨단 과학으로도 예보가 불가능한 자연재해입니다.
하지만 지진파의 속도 차이를 이용해 지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조기경보'는 가능합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진은 붙어있던 지각이 깨지면서 발생합니다.

지하 깊숙한 곳, 지진의 근원은 진원이라 부르고 진원의 수직 위를 진앙이라고 합니다.

지진의 피해는 진앙에서 가장 크고 거리가 멀어지면 점차 줄어듭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P파와 S파가 발생해 지각을 따라 전파됩니다.

P파는 1초에 6~8km를 가고 S파는 이보다 절반 속도인 초당 3~4km를 이동합니다.

P파는 수직으로 진동하는 종파로 빠르게 전파되는 반면, S파는 수평으로 진동하는 횡파로 땅을 흔들어 피해를 일으킵니다.

지진 조기 경보제는 바로 이 P파와 S파의 속도 차이를 이용합니다.

P파로 지진을 감지한 뒤 S파가 도달하기 전 최대한 일찍 알림으로써 대피할 시간을 주는 개념입니다.

[박순천 /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장 : 지진 조기 경보는 지진 발생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관측소에 지진이 관측되면, 그 정보를 가지고 최초 관측 이후 5초에서 10초 이내에 주변 피해가 발생 가능한 지역에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지진의 강도는 규모, Magnitude로 표현합니다.

역대 지구촌에서 가장 큰 지진은 1960년 칠레의 9.5 지진,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규모 5.8의 경주 지진입니다.

규모와 달리 진도 개념도 사용되는데, 흔들림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진앙에서 가까울수록 진도가 세고, 멀어지면 진도가 낮아집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편집:전주영
그래픽:박유동

#지진 #조기경보 #지진피해 #지진과학 #부안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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