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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로 3분 만에 1,800미터 급강하...1명 사망·7명 중상

작성일 2024-05-23
사고
*이미지 클릭 시 해당 영상으로 이동됩니다*

싱가포르 항공 여객기가 난기류에 휘말리면서 순식간에 1,800미터나 곤두박질쳤습니다.
이번 사고로 승객 1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당했습니다.

런던을 떠나 싱가포르로 가던 SQ321편 항공기가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긴급하게 기내로 진입해 거동을 못 하는 부상자들을 들것에 싣고 나갑니다.

난기류 사고를 당한 싱가포르 항공의 보잉 777-300 ER 기종 여객기에는 승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태국 당국은 70대 영국인 남성 1명이 사망했고 모두 71명이 다쳤으며 그 가운데 7명이 위독하다고 전했습니다.

[키티퐁 키타카촌 / 수완나품 공항 총책임자 : 비행기에서 심장마비를 겪었을 수도 있습니다. 의사가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부서진 여객기의 천장과 짐칸 등이 난기류를 맞닥뜨린 긴박했던 순간을 말해줍니다.

승객들에 따르면 갑자기 비행기가 기울고 급격하게 하강하면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수하물 칸 등 기내 곳곳에 부딪히며 아수라장이 벌어졌습니다.

[앤드류 데이비스 / 사고기 승객 : 비행기가 떨어지는 게 극도로 초현실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소지품과 쿠션, 찻잔, 접시 등이 기내에 날아다니는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항로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 레이더24'를 보면 고도 37,000피트에서 순항하던 여객기가 3분 만에 31,000피트까지 6천 피트, 1,800미터 이상 급강하했습니다.

당시 기상 상황 등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싱가포르항공 #항공기난기류 #긴급비상착륙 #급강하 #항공사고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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