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강원 북부 산간에 이례적인 대설특보가 내려진 뒤 산간 고지대를 중심으로 많이 눈이 쌓였습니다.
강원도 설악산 소청대피소에는 자체 측정 기록으로 어제(15일) 오후부터 누적 적설량이 40㎝를 넘었고 고성 향로봉에도 15㎝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평창 대관령면에 있는 발왕산은 10㎝ 이상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때아닌 눈 소식에 해발고도가 높은 강릉 안반데기나 평창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지역 농가에선 산나물 냉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5월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건 2021년 이후 3년 만으로, 어제저녁 강원 북부 산간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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