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클릭 시 해당영상으로 이동됩니다*

[앵커] 휠체어는 계단을 만나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만 오르내릴 수가 있죠.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로봇 기술을 접목해 혼자서 계단을 오르내리고, 기립해 이동할 수도 있는 휠체어를 개발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동 휠체어가 도로를 주행합니다. 편안하게 이동하던 휠체어, 하지만 편의점 계단 앞에서 멈추고 맙니다. 주변 도움 없이는 계단을 오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이하게 생긴 이 휠체어는 계단에서 멈추는 법이 없습니다. 작은 바퀴가 계단에 걸쳐지고 뒷바퀴와 함께 돌자 사람이 탄 휠체어가 안정적으로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박찬훈 / 기계연구원 AI로봇 연구본부장 : 계단을 짚고 올라가는 구조인데, 'ㄹ'자 형태의 독특한 구조로 돼 있어서 땅을 수직으로 짚는 장면이 계속 연출되도록 돼 있어서 미끄러짐에 대한 안정성이 무척 높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이 휠체어는 탑승자의 자세를 바꿔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앉아있던 탑승자가 그대로 일어선 채 이동하고, 그 자세로 다른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각도로 자세를 바꿀 수 있어 욕창 방지와 혈액 순환 등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김세영 / 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게 되면 특정 부위에 압력이 집중돼 욕창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혈액 순환을 시켜줄 필요가 있는데요, 이 장치는 그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로봇 기술이 접합된 새로운 휠체어의 등장으로 장애인이 일반적인 시설과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휠체어 #로봇 #기술 #장애인 #로봇기술 ======================================= ✨ YTN사이언스 홈페이지 https://science.ytn.co.kr/ ✨ 사이언스 투데이 유튜브 채널 https://bit.ly/3Xrovbp ✨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co.kr =======================================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