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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일본에서 90년 수입해오던 균주..이젠 K-낙산균 개발로 독립 선포

작성일 2023-04-11
[과학뉴스] 일본에서 90년 수입해오던 균주..이젠 K-낙산균 개발로 독립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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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낙산'을 만드는 균은 유산균, 비피더스균과 함께 사람에게 이로운 유익균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연구진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 낙산균 특허 균주를 개발했는데요, 갖은 시행착오 끝에 2년여 만에 대량 생산의 길도 열렸습니다. [기자]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바이오 벨트의 한 축 담양입니다. 친환경 농공단지에서 장에 좋은 건강 기능식품 생산이 한창입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낙산균'의 특허 균주를 원료로 했습니다. [장영효 박사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ABS연구지원센터장 : (일반 유산균은) 위산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캡슐을 씌우거든요. 그런데 낙산균은 자체적으로 캡슐 같은 물질을 가지고 있어서 위산에 견딜 수가 있는 거죠. 스스로 포자를 가지고 있어서 위에서 죽지 않고 살아서 나갈 수가 있는 거죠.] 일본이 지난 1930년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낙산균은 절대 혐기성이어서 키우기도, 분리하기도 어려워 모두 수입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낙산균을 개발해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마침내 대량 생산의 길이 열리게 된 겁니다. 실패를 거듭한 끝에 특허 균주에서 낙산을 분리해 원료화 하는 데는 2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김상준 / 바이오 기업 대표 : 90년 동안 일본에서 수입해 오던 균주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균주로 태어나게 됐습니다. 이번 K-낙산균의 개발은 바야흐로 '낙산균의 독립'을 선포한 것과 같습니다.] 인체의 면역 70%가 나오는 곳은 다름 아닌 장, 이 때문에 유익균의 에너지원이 되는 낙산은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 혈당 조절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종원 / 바이오 기업 기술연구소장 : 국내 유일 특허 낙산균주인 'K-낙산균주'를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고 더 나아가 동물과 인체 의약품 단계까지 연구·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낙산균의 국산화 성공과 대량 생산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수입 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K-바이오'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는 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낙산균 #유익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과학기술 #뉴스 ======================================= ✨ YTN사이언스 홈페이지 https://science.ytn.co.kr/ ✨YTN사이언스 유튜브 구독하기 https://bit.ly/3raTL0t ✨ 사이언스 투데이 유튜브 채널 https://bit.ly/3Xrovbp ✨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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