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바디

1421

이제 멈추지 않는 인간의 욕망과 허영의 끝을 만난다! “괴물을 구경하고 싶나요? 그럼 거울을 보세요.” “당신의 기억과 신념이 자신의 것이라 확신하는가?” 김휘는 전작 『해마도시』(2013. 새움)에서 인간의 기억과 신념이란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고 어쩌면 세뇌된 것일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양식이 모두 조작된 것일 수 있다는 가정은 자신이 바라보고 느끼는 세상과 함께 자기 존재의 정체성마저 확신할 수 없게 만든다. 이러한 기발한 상상력과 섬뜩한 물음으로 『해마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학도서로 선정(2013)되었고, KBS 라디오극장 드라마로 편성(2016)되어 방송되기도 했다. 이제 그녀가 3년 만에 새로운 소설 『퓨어바디』를 들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