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1495

사계절 중학년문고 시리즈 30권. 중편 「하얀 쥐 이야기」로 제17회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은 김영주 작가의 첫 장편동화입니다. ‘이무기의 승천’이라는 고전적인 모티프를 현대로 가져와 작가만의 고유한 시선으로 새롭게 그려낸 창작동화입니다. 작가는 이무기가 전설로 전해 내려오는 동물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며 지금도 여전히 우리 안에 있다는 설정 아래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이무기의 승천’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용이 되고자 하는 임욱이 선생을 통해 무조건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한 번쯤 멈춰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작가는 까칠하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울 치과 의사 임욱이 선생의 좌충우돌 승천 도전기를 통해, 과정보다는 결과가 더 우선시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하게 합니다.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잘 알려진 이경석의 그림은 마치 만화영화를 보듯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습니다.

1974

7맛 7작』은 테이스티 문학상의 제1,2회 수상작 6편과 함께 황금가지의 웹소설 플랫폼 브릿G(britg.kr)에서 출판 지원작으로 선정된 「커리우먼」이 특별 수록되어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일곱 가지 이야기를 선보인다. 1회 우수작인 「해피 버스데이, 3D 미역국!」은 3D 푸드 프린터가 상용화된 근미래에 추억의 맛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주는 SF이며, 조선왕조실록의 기우제 관련 기록을 바탕으로 왕명으로 용의 심장을 찾는 궁중 조리사의 여정을 그린 역사 판타지 「비님이여 오시어」는 진중한 문체 속에 묵직한 테마를 잘 담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