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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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일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사고 2주년을 맞이했다. 2년이 지났지만 아직 사태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아직 사태가 현재진행중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3월 11일이 되자마자 전 세계 언론에서 수많은 기사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일본 내 보도에 따르면 최소 789명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해서 사망했다고 한다. 직접적인 방사선 피해는 아니라 원전 사고로 병원 기능이 정지되거나 피난길에 사망한 사람의 숫자라고는 하지만 적은 양은 아니다. 사망자가 아닌 피해자 문제는 더 심각하다. 도쿄전력과 국가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 숫자만 1700여명에 달한다. 1986년 발생했던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여파를 생각해본다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도 비슷한 규모인만큼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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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차 핵실험, 잠자던 백두산 깨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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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은 최소 4번의 폭발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첫 번째 폭발은 1000만~200만 년 전 사이에 발생했다. 당시의 폭발로 인해 지금의 백두산 바닥이 생겼던 것으로 추정된다. 폭발 당시 땅 속에서 분출된 것은 알칼리 현무암이었고, 이 흔적은 백두산 형제폭포 바닥에서 발견되고 있다. 두 번째 폭발은 신생대 제 3기에 일어났다. 이 시기는 한반도에서도 공룡이 멸종하고 매머드가 살았던 시기로서 한반도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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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1시 57분, 북한은 길주군 풍계리 만탑산 지하 핵실험장에서 3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북한의 이번 핵실험으로 핵실험으로 방사능 유출은 물론, 다이너마이트(TNT) 폭탄 6000~7000톤이 한꺼번에 터질 때 발생하는 폭발력과 비슷한 규모의 인공지진도 발생했다. 이렇게 발생한 강력한 진동이 백두산 화산활동을 자극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면서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간 수차례 북한의 핵실험이 백두산 지하 마그마방(다량의 마그마가 모여 있는 지하의 공간)을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이번 북한 3차 핵실험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핵과 관련된 외교·안보적 우려뿐만 아니라 핵실험으로 인해 발생한 강력한 충격파로 인해 핵실험장 인근의 백두산의 화산 활동이 더욱 강하게 자극했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 풍계리에서 백두산까지 거리는 110km에 불과하다. 규모 4.9의 인공지진 진동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는 범위에 속한다. 풍계리와 백두산의 직선거리가 가깝다는 점보다 더 우려할 점은 백두산 천지 5km 아래에 있는 마그마방이 풍계리 쪽으로 길게 뻗어있다는 대목이다. 백두산 인근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경우 당장 백두산이 폭발하지는 않더라도 마그마방에 응력이 쌓이면서 분출 시점을 재촉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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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지진현상을 감지한 기상청과 지질자원연구원 등은 이것을 인공지진이라 판단하고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확신했는데... 과연 인공지진과 자연지진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보통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지진은 사람의 행위가 원인이 되지 않고, 지구내부의 급격한 지각변동에 의한 충격으로 지반을 진동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자연지진의 진원(최초로 지진파가 발생한 지역)깊이는 통상 수십킬로미터 이하로 매우 다양한데 반해 땅속에서 화약을 폭발시키거나 지하핵실험 등으로 지진과 유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인공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수백미터 이하로 매우 얕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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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강행한 것으로 보이는 제3차 핵실험의 위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는 12일 오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근처에서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관측된 것과 관련, 북한이 제 3차 핵실험을 강행했을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3차 핵실험으로 발생한 지진의 진도는 2006년 10월 실시한 1차 핵실험과 2009년 5월 2차 핵실험 때와 비교할 때 폭발력이 약간 상향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차와 2차 때의 진도는 각각 3.6, 4.5로 분석됐다. 국방부는 이번 인공지진을 진도 4.9로 판단하고 핵 폭발력을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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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9.0 지진의 영향으로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간 우리주변에는 없었던 방사선이라는 것이 이번 사태로 우리의 생활공간 안에 갑자기 나타나 우리 인체에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닌가 하여 생긴 공포일 것이다. 그러나 방사선은 그 양이 문제일 뿐,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방사선을 직접 볼 수 있는 장치가 안개상자다. 만약 안개상자를 통해 우리 일상에 존재하는 방사선을 직접 본다면, 아마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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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2002년 현재 48만 톤을 가지고 있는 열화 우라늄. 핵연료용 농축우라늄 생산 과정의 폐기물에 불과한 열화 우라늄이 군사 무기로 사용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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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초기, 미국과 소련은 새로운 에너지 ‘원자력’을 이용해 엄청난 힘과 매우 긴 체공시간, 그리고 긴 항속거리를 보장받는 항공기를 만들 시도를 한다.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 이유는 원자력 자체에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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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도 엑스레이 촬영은 알 것이다. 이 엑스레이가 바로 방사선의 일종이다. 오늘날에는 방사선으로 몸속을 촬영해 병을 진단하거나 몸에 해로운 세포를 파괴해 병을 치료한다. 하지만 방사선이 항상 유익하게 쓰이는 것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