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신비롭다. 낮과 밤에도 우리를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낮 하늘의 환한 빛을 밝히는 해와 어둠이 깔린 밤하늘의 초롱거리는 달.. 그렇담 과연 누가 이리도 환하게 비추고, 수숫대에는 왜 이리도 붉은 점들이 많이 있는 걸까. 해가 그리도 강하게 내리 쬐는 것은 호랑이를 피해 동아줄을 타고 올라간 여동생이 부끄러워 비추는 빛이요, 어둠을 밝히는 달은 여동생의 오빠가 비추는 빛이다.
빨간모자 동화를 아시나요? 동화 속에서 할머니는 빨간모자 소녀를 흉내 내어 집에 들어온 늑대에 의해 잡아 먹히고 맙니다. 빨간모자 소녀의 할머니가 오늘날처럼 첨단 IT기술이 발달한 유비쿼터스 시대에 살았다면, 할머니는 늑대에게 잡아 먹히지 않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과연 어떤 기술들이 교활한 늑대를 쫓아내고 빨간모자 소녀만을 집안으로 들어오게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인체인식기술입니다. 인체인식기술은 지문, 홍채, 얼굴, 목소리 등 사람의 인체 정보 또는 걸음걸이, 서명 등 행동 정보를 이용하여 사람을 인지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러 가지 인체인식기술에 대해 알아 봅시다.
감각, 감정, 생각 등의 키워드를 통해 인간이라는 생명체의 특성을 새롭고도 총체적으로 풀어낸「인간 개념어 사전」시리즈 두 번째. 우리는 왜 슬프고 기쁘고 사랑하고 분노하는가 『인간의 모든 감정』은 감정에 대한 철학적 연구와 뇌 과학적 연구 성과에서부터 '기본 감정'과 '보편 감정'의 개념, 각 개별 감정들의 원인과 기능, 신경계 메커니즘, 신체 표현, 불안증ㆍ화병ㆍ우울증ㆍ조증ㆍ상사병ㆍ사이코패스 등의 병적 현상과 공격성ㆍ울음ㆍ행복ㆍ사랑ㆍ성욕ㆍ애착ㆍ증오ㆍ공감능력 등 감정과 밀접하게 관련된 우리의 일상생활 등을 다채롭게 풀어놓는다.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인지기능이자 사람다운 삶을 살게 하는 힘, 기억(memory)을 집중 탐구한 책이다. 기억 연구에 평생을 바친 세계적인 뇌과학 석학 앨런 배들리는 이 책에서 기억을 구성하는 요소와 역할에서부터, 기억과 망각 사이에 존재하는 그 모든 의문들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이야기한다. 저자는 물리학과 심리학을 넘나들며 여러 학문과 융합된 기억에 관해 총체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 책은 놀라운 기억력의 비밀은 그가 기억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또 그것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기억의 매커니즘을 이해할 때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학습시간과 학습능력의 상관 관계, 잊고 싶은 기억을 지우는 방법 등 기억에 대해 평소 흔히 가져봤을 법한 주제들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기억